연간 관객 2억 명 시대, 한국의 영화 산업은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5000만 국민 1인당 평균 네 번씩 극장을 찾은 셈이다. 음악·미술·무용 등 여러 문화 장르 중 단연 인기를 누린다. 동네마다 자리 잡은 멀티플렉스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화려한 멀티플렉스 반대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곳이 있다. 특별한 홍보 없이도 멀리서 사람들이 몰려온다. 주로 예술 영화, 독립 영화를 상영하는 일명 '작은 영화관'이다.
CLIENT
- 제작부터 상영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영화를 사랑하는 대학생 동호회
(영화영상학과, 신문방송학과, 광고홍보학과 등)
- 관련학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대학생들도 대상이 됨.
Analysis of Client
- 밤샘 작업이 많음
- 비용이 많이 듬(투자한 만큼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 회의가 많음(개인이 아닌 공동체 활동)
- 체력적으로 많이 힘듦
- 장비와 공간이 부족함
- 촬영이 시작되면 개인적인 시간이 없음
-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프로젝트가 없음
PURPOSE
*낭만공작소
비주류·주변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 역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곳
힐링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여 오라
단순한 민달팽이족의 거주지를 뛰어넘어 지역의 문화를 이끄는 곳
SYSTEM(BENCHMARKING)
미래에 대한 꿈을 제시(엘 시스테마; El Sistema)
단기간 내에 독립적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고 배양할 수 있도록 함(북경영화학교; Beijing Film Academy)
시민은 저마다 지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짜여진 극본 없이 관객에게 들려줌(광주 100%)
단순히 문화를 즐기고 배우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교육 포인트로 자리하여 크게 발전하기를 바람(몸의 학교)
주민들과 민달팽이족들이 기획하고 참여하여 만들며 마을내의 참여와 소통, 협력을 가능케 하는 곳(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
전문 연기인이 아닌 주민들을 배우로 선택하며 자연을 그대로 이용한 공간연출(장예모-인상)
SPACE COMPOSITION
- NEEDS ; 영화를 만드는 과정
STEP1-스텝모집(10~20명) :영화영상학과, 신문방송학과, 광고홍보학과 등
STEP2-아이디어 회의 :어떤 주제의 영상을 찍을 것인지_ex 사랑, 사회비판 ☞ 소통공간
STEP3-시나리오 작성 :시나리오 대본을 작성할 팀원 구하기 ☞ 창작공간
STEP4-장소 헌팅 :촬영할 장소 답사 후 촬영 동의 구하기
STEP5-배우 섭외 :배우 섭외 및 촬영팀 장비 빌리기
STEP6-촬영 :날짜를 미리 정해 촬영에 들어감 ☞ 장비보관공간
STEP7-편집 :촬영한 영상 편집, 영상밝기 조절, 포토샵 등 ☞ 컴퓨터작업공간
STEP8-완성 :파일 뽑기, 점검 및 피드백 ☞ 상영공간
SPACE CHARACTER
*상영관(B1)
[수용인원]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인원-20명/최대 인원-40명
암실이 필요한 공간
벽으로 나뉘어져 있지 않은 공간
객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
필요에 따라 공간을 나눌 수도 있고, 하나의 공간으로 되기도 하는 공간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민달팽이족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음
민달팽이족들이 영화 시작 전, 후로 주민들과 간단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
*매표소(1F)
한 사람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의 공간
'아트씨어터 C+C'에서의 매표소 형식을 벤치마킹(항시 매표소에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초인종(종)을 누르면 관리자가 와서 표를 발급하는 형식)
*CAFE(1F)
[수용인원] 고객-20명 / 관리자-3~4명
영화를 관람하기 전, 후 영화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가는 공간
민달팽이족들의 작업공간이 될 수도 있음
주민과 민달팽이족들의 소통공간
'무지크바움'에서의 벤치마킹(주인이 30년동안 모은 음반이 있는 독특한 무지크바움만의 특징을 낭만공작소에서는 반송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음반이나 앨범 등을 가져오면 CAFE에서 틀어주는 형식)
낭만공작소에서 상영중인 영화의 OST가 카페의 BGM으로 흘러나옴.
외부와 내부가 공존하는 공간
*판매공간(1F)
직접 제작한 영화의 포스터나 제작과정을 벽면에 전시
영화필름을 기념품 형식으로 판매
영화에 사용 된 OST를 앨범으로 팔거나, 소품, 의상, 시나리오북 등을 판매
*휴식공간(2F)
[수용인원] 10~15명
1F은 반송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이었고 3F은 민달팽이족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2F은 두 대상이 만나는 공간이다. 2F의 휴식공간이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을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함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공간
24시간 개방되어 있는 실내공간
한옥의 '마당'을 접목.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오히려 나에게 여유로움을 채워줌
*스터디룸(2F)
[수용인원] 8~10명
영화 시나리오 제작 및 창작활동에 있어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공간
영화 관련 서적 등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
책을 보관하는 곳이기 때문에 습기가 많으면 안 됨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로 발상의 전환이 되는 공간이어야 함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창작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공간이어야 함
*편집실(2F)
[수용인원] 1~2명
밤샘작업이 많아 컴퓨터작업만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 기초적인 숙식이 겸비되어야 하는 공간
영화의 편집작업은 생각보다 꼼꼼하고 보다 세심한 작업이라 쉽게 예민해질 수 있음. 때문에 방해를 받지 않는 공간이어야 하고 소음이 없는 공간이어야 함
컴퓨터 작업이 많다 보니 눈에 피로가 쉽게 오므로 전체적인 색을 눈에 피로가 덜 가는 색으로 선정해야 함
편집의 사용되는 컴퓨터는 보통 듀얼모니터 또는 컴퓨터 두 대를 놓고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대가 넓어야 함
*장비보관실(2F)
[수용장비] 4~5대(크기에 따라 ±2~3대 차이 있을 수 있음)
값비싼 카메라 장비들을 보관하므로 보안에 주의 하여야 함
조그마한 먼지에도 고장이 잘 나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항상 깨끗해야 함(클린룸)
전자제품들이기 때문에 장비실의 온도가 서늘하여야 함.(실내 적정온도 유지)
카메라 부품 등 작고 다양한 부품들이 많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수납공간과 다양한 크기의 수납장이 있어야 함
*회의실(2F)
[수용인원] 14명
의견을 쉽게 정리하는데 도움을 줄 칠판과 빔 프로젝터가 설치 되어있어야 함
단순한 프레젠테이션이 아니라 직접 만든 영상을 보고 회의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회의실 안에 영상을 볼 수 있는 스크린과 음향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야 함
'서푼짜리 오페라'의 내부디자인을 벤치마킹함(소규모의 공간을 효율성 있게 디자인)
큰 일정에 맞추어 제작에 들어감으로써 영화 제작 전체일정을 보며 회의를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회의실 내에 전체 일정표를 표시할 공간이 있어야 함
*주거공간(3F)
[수용인원] 14명
좁은 공간에서 의, 식, 주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 시켜야 함. Dead Space가 없어야 함
개인 작업공간이 있어야 함(개인적인 창작공간, 시나리오 작성 등)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환기 및 채광이 좋아야 함
영화촬영 특성상 내부보다 외부에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주거공간에서는 자는 것이 주가 됨.